한진-LS전선, 물류컨설팅 지원사업 1호 선정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8.09.18 09:50
㈜한진과 LS전선은 정부가 지원하는 '3PL활용 유도 컨설팅 지원 사업'의 첫 번째 모델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진과 LS전선은 물류 합리화를 위해 3PL(기업이 물류업무를 특수 관계에 있지 않는 특정 전문기업에게 위탁하는 것) 업무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며 물류컨설팅에 소요되는 경비의 일부분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한진은 LS전선의 국내외 운송, 창고, 통관, 항공, 하역, 선적 등 물류 전반의 업무를 점검해 LS전선 측에 물류 최적화 방안 보고서를 올 연말까지 내놓을 예정이다.

김태원 LS전선 구매부문장(CPO)은 "물류전문기업의 컨설팅을 통해 물류비 절감, 서비스 개선 등 경쟁력 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환산 한진 3PL영업담당 상무는 "정부 3PL 지원사업 1호로 발탁된 만큼 양사가 성공적인 성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측은 "국내 3PL 시장은 35조원 규모로 점차 커지고 있는데 이번 정부의 물류컨설팅 사업이 국내 3PL시장 활성화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화주기업이 제3자 물류로 전환하기 위해 자사 물류체계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할 경우 컨설팅 비용의 50% 이내 범위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국토해양부(위탁 대행 기관: 한국무역협회 국제물류지원단)는 오는 2012년까지 총 45억원을 투입해 총 100여 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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