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폭등→폭락→다시 급등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9.18 09:20

한때 1150원

환율이 다시 위로 치솟고 있다. AIG 구제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 불안이 잠재워지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9시12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3원 급등한 1146.3원을 기록하고 있다.

1150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상승폭을 조금씩 줄이는 눈치다. 일부에서는 외환당국의 개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한 딜러는 "1150원을 찍고 바로 내려왔는데 개입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환율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금융시장 불안. AIG가 구제되기는 했지만 또 다른 금융회사들이 파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 안전자산인 금값이 폭등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엔/달러가 104엔대로 주저앉았고 달러/유로도 1.43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 물론 원화는 달러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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