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종률 "탈당 결정한 바 없어"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9.18 09:31
김종률 민주당 의원이 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다 탈당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 의원은 이를 부인했다.

김 의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탈당을 결정한 바 없다"며 "현재 해외 체류중이므로 다음주 귀국하는 데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김 의원이 "현재의 민주당으로는 다음 선거에서도 희망이 없다"며 "지난 1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조직국 관계자는 "김 의원으로부터 접수된 탈당계는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속한 민주당 충북도당도 탈당계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변호사 출신 김 의원은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의 재선 의원이다.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냈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 논란이 일었을 때 대여 공격수 역할을 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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