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통사 납품비리 의혹 업체 대표 체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 2008.09.18 09:03
KT의 자회사인 KTF의 납품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는 K사 대표 전모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전씨는 이동통신 중계기 납품업체인 B사를 위장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로 검찰은 전씨가 거액의 회사자금을 빼돌린 단서를 잡고 17일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전씨가 KTF에 중계기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KTF 임직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중으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이동통신장비 제조업체들이 이동통신사에 자사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금품 로비 등을 벌인 정황을 포착, 지난 3일 (주)위다스(대표 박모씨)와 넥스트링크(대표 최모씨) 등 2개 업체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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