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FTSE 선진지수 공식편입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08.09.18 08:55

(상보)

한국증시가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됐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 인터내셔널 회장(CEO)는 18일 증권선물거래소 서울사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증시가 선진국지수에 편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FTSE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소유한 FTSE인터내셔널이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로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더불어 세계 2대 투자지표로 꼽힌다.

이날 마크 메이크피스 FTSE 인터내셔널 회장은 "한국이 2009년9월부터 현행 준선진시장에서 선진시장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홍콩시장에 포함되어 있는 레드칩(홍콩에서 설립되어 상장된 중국기업 주식)은 중국A주 시장(내국인전용주식시장)에 편입했다고 말했다.


우리시장은 2004년 9월 이후 선진시장 진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포함됐었다.

국가 분류 변경을 위한 관찰대상국 중에는 우리와 함께 관찰대상국에 포함됐던 대만을 비롯한 중국주, 그리스는 현행 수준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2008년에 추가된 관찰대상국은 아이슬랜드, 쿠웨이트, UAE, 카자흐스탄, 몰타,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등이다.

마크 메이크피스 FTSE 인터내셔널 회장은 "대만도 한국과 함께 선진국지수에 편입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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