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현대차↓, 파업·내수위축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08.09.18 08:08

-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파업 장기화와 내수 위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6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7% 하향했다.

서성문·이영훈 연구위원은 18일 "지난 10~12일 추가 파업을 포함해 올들어 모두 12일의 파업으로 4만4645대, 총 690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며 "이는 전년 2만3406대(3361억원)의 두 배로,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그러나 파업 장기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됐고 현 주가가 12개월 주가이익배율(PER) 10배 미만에서 거래되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의 올해 예상 판매대수는 기존 181만대에서 5.1% 내린 172만대로, 2009년도 186만대에서 177만대로 4.7% 하향됐다. 또 파업 장기화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4.5%보다 낮은 3.8%에 머물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은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률은 원/달러 환율 및 가동률 상승으로 7.7%로 회복될 것"이라며 "파업 장기화에 따른 공백을 글로벌 확장 전략으로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3. 3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4. 4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