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지수 편입, PER 상향 기폭제-신영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8.09.18 08:02
한국증시의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선진국지수 편입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이번 편입이 한국증시가 재평가받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날 새벽 미국 뉴욕증시가 또다시 4.06%(다우지수) 폭락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 선진국지수 편입이 단기적으로는 상징적 의미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신영증권은 18일 "한국증시가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되면 신흥국가 벨류에이션으로부터 탈피할 수 있다"며 "이머징 관련 펀드의 유출과 선진국 관련 펀드의 유입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현재 한국증시 주가수익비율은 9배로 선진시장(11.6배)에 비해 22% 저평가돼 있다"며 "지난 97년 포르투갈도 선진국지수 편입을 계기로 선진국 수준의 벨류에이션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을 감안할 때 한국증시도 벨류에이션이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특히 한국증시가 신흥국 지수에서 탈피함에 따라 최근 금융위기에 따른 악영향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영증권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업종 대표주와 우량주가 이번 편입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IT주와 조선주가 대표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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