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AIG 단기 등급 상향 "연준 지원 충분"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18 05:14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로부터 85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받게 된 AIG의 단기 신용등급을 'A-2'에서 'A-1'으로 한단계 상향했다.
AIG가 보증하는 자회사와, 계열사 ILFC 등급 역시 동일하게 조정했다.

S&P는 연준으로부터 850억달러를 지원받은 점을 감안, 이같이 변경했다고 밝혔다.
S&P는 연준의 자금지원이 단기 유동성 압박에 상당한 안도감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연준의 자금 공급은 단기 유동성 수요를 감당하고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AIG 관련회사의 우선주 등급은 배당중단 가능성을 감안, BBB에서 B로 하향했다.


이와 함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유동적(developing)'로 변경했다.
'유동적' 전망은 등급이 상향 혹은 하향 가능성이 모두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4. 4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
  5. 5 빙그레,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 '베스트 컴퍼니스'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