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브라질운용.美법인 확충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9.17 18:15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브라질 현지 자산운용사를 설립하고 미국내에도 미래에셋글로벌 운용을 세우는 등 해외진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브라질 현지 법인인 ‘미래에셋브라질자산운용’이 브라질 금융당국(CVM: Committee of Asset(Value) Mobilization)으로부터 자산운용업 인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미국에서도 미래에셋증권 미국법인과 미래에셋 글로벌 운용(Mirae Asset Global Investments) 등 3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브라질 현지 운용사가 추가됨에 따라 미래에셋운용이 해외에서 자산운용업 인가를 획득한 현지법인은 홍콩, 싱가포르 등 6개로 늘어나게 됐다.

향후 미래에셋브라질자산운용은 남미 지역 거점으로서 브라질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주식형, 채권형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페루.칠레 등 기타 남미지역 펀드판매를 위한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미래에셋이 운용중인 브라질, 라틴등 일부 해외 펀드를 브라질 법인을 통해 직접 운용할 예정이다.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운용에는 현재 펀드매니저 등 현지인 15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근무중이며 연말까지 인원을 4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측은 "자산운용사가 우선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증권이 추가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현재 관련 계획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달 미국 현지 법인인 미래에셋미국자산운용을 설립해 자산운용 및 현지 펀드 판매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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