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진기업은 최근 삼성증권과 CSFB증권을 유진투자증권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로 삼성증권과 CSFB증권을 공동 선정, 조만간 주관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안다"며 "내달 비딩(bidding) 및 실사를 거쳐 11월 초에는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매각단가나 매수 대상자가 구체적으로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진그룹은 지난해 초 1800억원을 들여 유진투자증권(당시 서울증권)의 지분 24.09%를 인수한 바 있다. 유진그룹은 최근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진투자증권을 인수한 지 1년 반만에 전격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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