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이날 합의한 추경 예산은 약 4조5711억원으로 지난 11일 한나라당이 강행 처리를 시도했던 4조2677억원에 더해 대학금 학자금, 노인 시설 난방용 유류 지원 및 노인 틀니 지원 예산 3034억원이 증액됐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선택 선진과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각 교섭단체 예결특위 간사들이 참여한 '6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추경안 편성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5시 예결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이날 합의한 추경안을 의결하고 18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예정이다.
한편, 여야는 에너지 공기업 보조금 지급과 관련, 향후 공기업 국고 예산보조를 통한 가격관리는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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