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시에서 발전 및 송배전 설비와 관련해 경협 테마주로 꼽히는 선도전기, 광명전기, 이화전기, 세명전기, 일진홀딩스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룡산업은 13% 이상, 비츠로시스는 7% 이상 급등했다. 대표적 전선주인 대한전선도 5% 이상 올랐다.
개성공단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테마주들도 로만손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동반 급등했다. 삼천리자전거와 에이스침대가 나란히 6%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남해화학, 조비 등 비료를 생산한다는 이유로 테마주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남해화학과 조비도 5% 내외의 상승세를 보였다.
금강산 사업을 총괄하는 현대엘리베이터도 모처럼 5% 이상 급등했다. 금강산 샘물사업을 하는 일경도 4% 이상 올랐다.
이날 정부는 50만 달러 이하의 대북투자 관련 보고서 제출 의무 면제, 북한 진출 금융기관과 국내은행 간 이뤄지는 외화결제 규정 완화하는 등 대북투자 등에 관한 외국환관리지침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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