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머신' 최초로 서울을 질주한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8.09.17 16:26

내달 4~5일 서울과 광주서 도심 퍼레이드

"F1머신이 서울 시내를 질주한다."
↑BMW 자우버 F1팀(BMW Sauber F1 Team)의 2008년형 머신

포뮬러원(F1) 한국 그랑프리 운영법인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 대표 정영조)와 개최지 전라남도는 'F1 한국대회 유치확정 2주년 기념 행사' 의 일환으로 내달 4~5일에 ‘F1 City Shock’(포뮬러원 시티 쇼크)라는 이벤트를 갖는다고 밝혔다.

첫 날인 내달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도로에서, 다음날인 5일에는 광주광역시 금남로 일대에서 일반인에게 F1 시범주행과 부대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2008 시즌 포뮬러원 월드 챔피업십' 에 참가하고 있는 실제 경주차와 동일한 디자인의 머신이 등장한다. KAVO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BMW 자우버 F1팀의 2008년형 머신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각종 모터쇼와 전시를 위해 모형차가 국내에 들어온 일은 있었으나, 주행 가능한 실전 F1 머신이 방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방한하는 F1 머신은 최대출력이 750마력, 최고시속은 355km에 달한다.
내달 4일 열리는 서울 행사의 경우 안전 확보를 위해 500m 길이의 통제된 구간에서 진행돼 F1 머신의 성능이 100% 발휘되지는 않지만, 대신 짧은 거리에서 시속 200km에 육박하는 스피드와 순발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영조 대표는 “F1 시티 쇼크 행사는 세계적 모터스포츠의 높은 기술수준을 피부에 닿을 만큼 가깝게 체험할 최초의 기회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10년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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