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9일 판문점서 경제·에너지지원 실무협의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09.17 13:16
외교통상부는 오는 19일 판문점에서 북측대표단과 6자회담 경제·에너지 협력 실무그룹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북측의 제의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북 에너지 지원 문제를 포함한 2단계 양측 의무이행 관련사항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와 함께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등 4개국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던 중유 95만톤 규모의 경제·에너지 지원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협의에서 중병설이 나돌고 있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최근 근황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협의에 우리측에서는 황준국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북측에서는 현학봉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3. 3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