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추경 5977억 삭감, 금주내 처리" 합의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09.17 11:59

4조2677억원 잠정결정… 삭감액 쓰임새는 오후에 재논의키로

여야는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번 주 안에 합의 처리키로 17일 합의했다. 추경 예산안 규모는 지난 11일 예결소위를 통과한 4조2677억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정부가 제출한 추경 예산(4조8854억)에서 5977억 감액된 규모다. 다만 삭감된 예산안의 쓰임새는 이날 오후 재논의키로 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혜영 민주당, 권선택 자유와 창조의 모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3자회동'을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원내 대변인이 전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 △추경안을 금주내 합의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경 예산의 추가 삭감은 하지 않으며 △기존 삭감액 5977억원 범위내에서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민생 대책 예산 범위와 대상 사업은 금일 14시 재논의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조 대변인은 "오후 2시 예결위 회의실에서 3당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간의 합동 연석회의를 통해 세부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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