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16세 사진 공개에 성형 논란 확산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8.09.17 13:27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16세때의 졸리
할리우드 스타 앤절리나 졸리가 16세 때 찍은 사진이 공개되자 성형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사진을 공개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그녀는 당시 꾸밈없이 순수했다"고 평가했지만, 논란은 엉뚱하게 성형 여부로 퍼져나갔다. 16세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하면 콧볼이 좁아지고 코가 몰라보게 오똑해졌다는 것이 성형 논란의 핵심이다.

한 영국 팬은 "그녀는 지금이나 그때나 자연미인이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한 벨기에 팬도 "졸리는 할리우드 스타 가운데 유일한 자연미인이다. 너무 예쁘다"고 극찬했다.

반면 외모가 변했다고 꼬집는 팬들도 있었다. 아일랜드의 한 팬은 "그녀가 아름답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어린 시절 순수했던 얼굴이 많이 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성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공개한 사진
자신을 성형외과 의사라고 밝힌 한 미국 블로거는 개인 블로그에 졸리의 옆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의 콧대가 달라졌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성형 논란은 한국까지 퍼졌다. 한 네티즌은 "코에 칼을 좀 댄 것 같다"며 "아무리 얼굴이 변해도 코가 저렇게 변할 리 없다"고 꼬집었다.


다른 네티즌도 "졸리가 콧대 좁히는 수술을 한 사실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인데, 새삼스럽게 자연미인이라고 이야기 하는 건 웃기다"고 비꼬았다.

↑데일리메일이 공개한 16세때의 졸리
일부는 "콧대가 높아진 것은 살이 빠졌기 때문"이라며 "해외에서도 졸리가 자연미인이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는데도 성형 의혹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졸리는 2004년 프랑스 생수회사 '에비앙'이 선정한 자연미인 4위에 뽑히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미용·패션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오드리 헵번이 선정단 76%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원티드'에 출연한 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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