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야후 제치고 시작페이지 3위로"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08.09.17 11:11
포털형 서비스로 변신한 싸이월드의 기세가 매섭다.

SK컴즈는 싸이월드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이용자가 8월 기준 331만690명(코리안클릭 기준)으로 3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 4월 이후 3위를 지키던 야후는 220만1983명으로 4위로 내려앉았으며, 1,2위는 네이버와 다음으로 변동이 없었다.

싸이월드의 이같은 성장세에 대해 SK컴즈는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서비스의 연동이 제대로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온은 지난 8월 메신저 초기 접속시 뜨는 정보창에 싸이월드 뉴스 등 콘텐츠 노출 비중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싸이월드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싸이월드의 뉴스 서비스도 덩달아 성장세를 보였다.

8월 초 353만3217명이던 싸이월드 뉴스 순방문자수는 9월 첫째주에 633만2397명으로 80% 가까이 성장했고, 순위도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싸이월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뉴스, 동영상, 뮤직 등 포털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전략이 점차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며 "SK컴즈가 보유한 여러 플랫폼을 활용해 싸이월드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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