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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는 17일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이 아시아 은행들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피치는 리먼 브러더스에 대한 아시아 지역 은행들의 익스포져를 조사한 예비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순 익스포져가 낮고 리먼 파단에 따른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금융위원회의 발표대로 올해 6월말 기준으로 국내 금융회사들의 리먼 브러더스에 대한 투자금액이 7억2000만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리번말 쇼크로부터의 직접적인 위기는 작을 것이라고 피치는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 증권회사에 대한 익스포져는 더 분명해져야 한다며 이들은 추가 조사 대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시아에서 리먼 브러더스에 대한 익스포져가 가장 큰 은행은 일본계 은행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먼 선순위 채권에 아조라 은행(4억6300만달러)과 미즈호은행(3억8200만달러), 신세이 은행(2억3100만달러), 미쯔비시UFJ트러스트 앤드 뱅크(1억8500만달러), SMBC(1억7700만달러) 등이 투자했다고 피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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