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RB, AIG에 850억불 지원할 듯-NYT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9.17 08:33

(상보)FRB가 지분 80% 갖는 조건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 위기에 몰린 AIG가 결국 미국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16일 밤(미국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AIG에 850억달러를 지원하는 대신 지분 80%를 갖기로 거의 합의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FRB와 골드만삭스, JP모간 등은 AIG가 필요로 하는 750억달러의 자금 조달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해왔다. 하지만 은행 컨소시엄이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16일 오후부터 FRB가 적극적으로 논의를 주도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FRB의 지원이 없을 경우 AIG는 파산 보호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2. 2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3. 3 "명장 모셔놓고 칼질 셔틀만" 흑백요리사, '명장·명인' 폄하 논란
  4. 4 티아라 지연·황재균 이혼 인정…"성격 차이로 별거 끝에 합의"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