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당 26달러, 총 58억5000만달러에 샌디스크를 사겠다고 16일 제안했다.
인수 제안가는 샌디스크의 이날 마감가에 73%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의 선두적 지위를 강화하고 도시바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샌디스크 이사회는 이날 제의를 받은 직후 회사 가치를 낮게 평가한 것이라며 이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가치를 장기적으로 반영해 줄 경우 인수 제안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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