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삼성전자 인수 제의 거절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8.09.17 08:14
삼성전자가 미국의 메모리업체 샌디스크에 58억5000만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 제안을 했다. 샌디스크 이사회는 즉각 이 제의를 거절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당 26달러, 총 58억5000만달러에 샌디스크를 사겠다고 16일 제안했다.

인수 제안가는 샌디스크의 이날 마감가에 73%의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시장의 선두적 지위를 강화하고 도시바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해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샌디스크 이사회는 이날 제의를 받은 직후 회사 가치를 낮게 평가한 것이라며 이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가치를 장기적으로 반영해 줄 경우 인수 제안에는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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