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분간 금리 동결 유지할 듯-NH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8.09.17 08:05
NH투자증권은 17일 "미국 FOMC가 시장 예상과는 달리 연방기금 금리를 2.00%로 동결해 지난 6월 이후 세차례 연속 동결했다"며 "경기하강 리스크는 이전보다 커졌지만 당분간 금리인하보다는 유동성 공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동수 연구원은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 경색으로 경제 성장이 약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리스크에 기인한 것"이라며 "특히 노동시장 악화와 수출증가 둔화로 경기하강 리스크가 우려되지만 유동성 지원 등이 완만한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점도 금리 동결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16일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원/달러 환율의 급등하고 CRS금리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금리가 급락한 것은 미 금리인하 기대 때문"이라며 "하지만 미국이 당분간 금리동결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한은도 미국이나 유로에 앞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특히 금리인하는 소비자물가의 가시적인 둔화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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