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자금지원설→정부관리설… 주가 '출렁'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17 06:06
AIG의 운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구제 협상 진전 관측에 따라 AIG주가가 널뛰기를 지속하고 있다.

미 정부가 AIG를 정부관리아래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AIG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다시 폭락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AIG자금 지원이 난항을 겪으면서 패니 매와 프레디 맥처럼 AIG 역시 정부관리(Conservatorship)아래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정부관리는 사실상 법정관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AIG가 자력 회생에 실패하는 것을 의미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이날 오후에는 연준이 브릿지론 형태의 지원에 부정적이던 기존의 입장을 바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AIG에 대한 금융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때 1.25달러 선까지 폭락했던 AIG 주가는 하락폭이 급격히 줄어든 끝에 오후 3시를 넘어서면서 플러스권으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관리 설이 흘러나오면서 다시 시간외 거래에서 20% 이상 폭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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