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상승 급반전 "실망→안도, AIG 구제 기대"'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17 04:04
미 증시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금리동결 결정 직후 급락했다가 곧바로 상승세로 반전했다.

미 경제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를 필요로 할 정도로 붕괴 직전에까지 몰린 것은 아니라는 안도감이 반영된 것으로 미 증시 관계자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15분 연준의 금리동결 발표 직전까지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던 뉴욕 증시 주요지수는 동결 발표 이후 급락세로 반전, 시장의 실망을 반영했다.


그러나 금리 동결 발표의 내용이 시장에서 소화되면서 오후 3시 현재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00포인트(0.9%) 가까이 상승한 1만1016에서 움직이고 있다. 나스닥과 S&P500지수 역시 0.64%, 1% 상승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AIG를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점도 증시 급반등의 추진력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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