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500억불 유동성 투입(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09.16 22:16

전세계 중앙은행도 유동성 공급 동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하루만기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안정화하기 위해 500억달러의 유동성을 단기금융시장에 투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은행간 하루만기 환매조건부 채권 금리는 이날 3.75%로 시작해 연준의 목표치를 넘어섰다. AIG의 신용등급 강등 영향으로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연준이 자금을 투입한 후 이 금리는 목표치인 2%로 다시 하락했다.

연준은 전날에도 700억달러를 금융시스템에 투입했다. 자금 투입 규모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처음이다.


앞서 일본은행과 유럽중앙은행 등 전세계 중앙은행들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자금을 투입했다.

ECB는 700억유로(998억달러) 규모의 하루만기 머니마켓 경매를 실시했다. 일본은행은 총 2조5000억엔(240억달러)를, 영란은행(BOE)는 200억 파운드(360억달러)를 투입했다. 호주와 스위스 은행 역시 단기금융시장에 자금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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