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OPEC은 내년 일일 평균 소비량을 8766만배럴로 기존 8780만배럴에서 하향 조정했다.
OPEC은 올해 수요 전망 역시 하루 12만 배럴 삭감했다.
OPEC은 유가가 정점에서 30% 이상 하락하자 지난 10일 열린 석유장관 회담에서 쿼터를 더욱 엄격하게 지킬 것을 합의했다.
유가는 이후 더 떨어져 지난 7월 15일 147.27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36% 하락했다.
OPEC은 보고서에서 "경기둔화가 이제 미국을 넘어 유럽, 일본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경제 성장 둔화는 전세계 석유 수요 둔화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