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현 원내 지도부 교체론과 유임론이 혼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내 지도부 책임론, 교체론의 경우 진수희 의원을 비롯 김용태, 정태근 의원 등이 강력히 제기했다. 일부에선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자는 얘기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유임론도 만만치 않았다. "물러나선 안 된다" "정기 국회 기간중 원내 사령탐이 바뀌면 좋지 않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유임 대 교체 비율이 "6대 4 정도 됐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다.
결국 당 지도부가 나서 선 추경 처리, 후 사태 수습의 절충안을 내면서 이날 의총이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