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패닉' 환율 50원 이상 폭등

머니투데이 이승우 기자 | 2008.09.16 13:26

한때 1166.2원

외환시장이 '패닉' 상태다.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여파로 달러 조달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환율이 50원 이상 폭등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5원 급등한 1160.6원을 기록하고 있다. 1128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40원대와 1150원대를 기록한 이후 오후 들어 1160원대로 치솟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그야말로 패닉상태다. 순식간에 오른 환율에 손 쓸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 딜러들의 말이다.


외국계 은행 한 딜러는 "달러 부족에 대한 경계 심리가 크게 부각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있다"며 "이럴 때 중앙은행이 달러 공급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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