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리먼 관련 위험노출액 5억 미만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9.16 10:50
대신증권은 리먼 브라더스 파생상품거래와 관련, 오래 전부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해왔다며 대신증권의 실질위험 노출액은 최대 5억원 미만에 불과하다고 16일 주장했다.

이문식 대신증권 리스크관리부 이사는 "일부 언론에서 언급된 신용환산액 1072억원은 국제결제은행(BIS)에서 산정하는 방식으로 계산된 리스크 노출 금액"이라면서도 "실제 대신증권은 거래상대방과 신용보강계약(CSA)을 체결하고, 스왑계약을 통해 거래하고 있어서 대신증권의 실질적인 위험액과는 크게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대신증권의 리먼브러더스와의 ELS 총 거래금액은 535억원이지만 스왑을 통한 실질채권액은 12일 기준, 1억4700만원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LW도 291억원이 발행돼 있지만 실제 매출액은 3억3000원에 불과하다고 했다. 나머지는 매출되지 않은 명목숫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리먼이 파산해 돈을 다 떼인다고 해도 최대 피해액은 12일 기준으로 4억8000만원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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