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09.16 11:10

미국發 금융위기+성장 둔화 우려

경기와 증시 부양을 위해 6년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징 울리히 JP모간 중국담당 대표는 "중국 정책입안자들이 수개월 안에 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일 리먼브라더스의 청산과 메릴린치의 매각으로 구체화된 미국 금융시장의 붕괴에 중국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올림픽을 전후해 침체를 걱정해야 할 만큼 경제성장 둔화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점도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알렉 영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국제투자전략가는 "문제는 더이상 중국의 인플레이션과 성장이 아니다"라며 "세계 경제가 침체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의 성장 둔화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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