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리먼 투자사들 무더기 하한가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09.16 09:10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신청, 메릴린치의 매각 등 미국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리먼이 투자한 상장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16일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단성일렉트론, 엘림에듀, 바이오매스코리아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앤이시스템도 10% 이상 급락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리만은 전환사채(CB) 및 주식 직접 취득 방식으로 엘림에듀, 나노캠텍, 단성일렉트론, 바이오매스코리아, 이앤이시스템, 트라이콤, 가비아, 인디에프, 보령제약, 세원셀론텍 등 상장사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정보팀장은 "발행 조건에 따라 다르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리먼 측이 사채 등에 대해 조기상환에 나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해당 기업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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