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11일 추석맞이 특송기간에 관한 보고를 받고 12일 오전 사내 게시판에 직원들의 고생을 격려하는 편지를 썼다.
이 사장은 편지에서 "짧은 연휴에 택배 물량이 급증했는데 지난해보다 70일 빨리 취급 물량 1억 상자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적었다.
이어 "추석 직전 하루 취급 물량도 85만 개를 넘어서며 하루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대한통운은 회사 창립 이래 지난 8일 1일 최고 물량 85만 상자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93년도 택배사업 시작 당시는 연간 100만 상자 수준이었다.
대한통운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1일 100만 상자도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사장은 또 "추석 이후에는 농산물 수확기로 예년보다 물량이 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더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이 지난 가을 이후 수확 농산물과 김장 김치 등 수도권으로 몰리는 물량은 늘어나게 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