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 14.5% 증가를 하회하는 수준이자 6년래 가장 느린 증가 속도다. 직전월인 7월 산업생산은 14.7% 증가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가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인한 해외 수요 감소와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일부 공장 운영이 중단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생산 증가세 둔화에 따라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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