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학생 인턴사원, 만명으로”

김경미, 계주연, 강효진 MTN기자 | 2008.09.12 10:51

연 6000명에서 만 명 수준으로 확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어제 저녁 서울 신라호텔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대학생 인턴 채용 규모를 1년에 6000명에서 만 명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고용창출을 위해 이달 2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1500여 명을 추가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전경련 회장단은 회의를 통해 가계의 실질구매력 약화에서 오는 내수위축이 큰 문제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협력업체나 벤처기업들과 함께 투자할 수 있는 수평적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 전 참여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화그룹의 김승연 회장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6~8조원의 인수금액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 금호생명을 매각하는 방안과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이례적으로 회의에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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