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삼성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09.12 08:09
삼성증권은 12일 제일기획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낮아진 이익전망과 높아진 할인요인을 고려하면 투자매력은 소멸됐다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기준 취급액은 625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전망치를 14% 상회하는 것이며 성수기인 2분기 취급고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급고가 급증함에 따라 영업이익도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는 이유는 신규 휴대폰 및 iPhone 대응 마케팅, 디지털TV 등 가전 마케팅 활동 강화로 삼성전자 해외 취급고가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국내법인의 해외 취급고가 전년 동기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3분기 실적 증가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반면 베이징 올림픽 효과는 3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신제품 출시 및 경쟁 심화로 인한 삼성전자의 공격적 마케팅 활동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는 중단기적으로 제일기획의 영업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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