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과는 현대차의 경우처럼 노조 세력 간의 다툼으로 해석할 수 있다.
12일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부결한 안에 대해 기아차가 어떻게 합의할 수 있느냐’는 식의 논리로 현 집행부의 협상 결과를 폄하하려는 세력들이 규합한 결과로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또 “이제 협상이 추석 연휴(13일~17일) 이후로 미뤄져 장기화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추후 진행될 협상 과정을 주시하며 긴 호흡으로 '저점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서성문 연구원은 “임금협상이 길어지면서 실적 및 주가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세 또한 기대 이상이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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