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안 예결위 통과, 본회의만 남겨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08.09.12 01:56
국회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이한구)는 12일 0시쯤 전체회의를 갖고 추가경정 예산안 조정안을 처리, 본회의로 넘겼다.

한나라당은 자유선진당과 함께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최종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자정을 넘긴 시각 탓인듯 출석한 의원 수가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추경안의 국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예결특위는 앞서 11일 밤 소위원회에서 정부가 제출한 4조8654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5977억원 삭감, 4조2677억원으로 의결해 전체회의에 넘겼다. 조정안에 따르면 쟁점이 됐던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손실보전금은 당초 1조2550억원에서 2510억원 감액됐다.


여야는 밤늦게까지 예결특위 소위원회와 양당 원내 지도부 회동을 병행하며 합의를 시도했으나 절충에 실패했다. 이에 예결특위는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채 표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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