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뮤추얼, 나흘째 폭락세..주가 1.9달러

김유림 기자 | 2008.09.11 23:41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뮤추얼 주가가 나흘째 급락하며 11일에도 20% 가까이 폭락했다.

12월부터 발효되는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 회계기준으로 인해 워싱턴 뮤추얼이 주식인수 기관을 찾기 힘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발생할 예상 손실 190억달러를 커버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 필요하다는 관측 때문이다.

뉴욕시간 오전 10시39분 현재 워싱턴 뮤추얼 주가는 17.03% 폭락한 부당 1.925달러를 기록했다.


새 회계기준에 따라 인수 희망기관들은 워싱턴 뮤추얼의 자산을 매입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 금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지 부실에 시달려온 워싱턴 뮤추얼은 앞으로 2년반동안 최대 19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돼 인수가 안 될 경우 손실을 커버할 자금을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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