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학생 인턴 6천명에서 만명으로 확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9.11 19:26

(상보)9월말 대중소기업 상생 채용박람회 개최..11월중 지방순회설명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재 6000명 수준인 대학생 인턴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중소기업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9월말 대중소기업 상생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11월에는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회장단 지방순회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전경련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9월 정례 회장단회의를 열어 올해 계획한 채용계획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한편 청년실업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20개 회장단사가 시행 중인 대학생 인턴의 규모를 현재 6000명에서 연내 1만명 수준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또 33만명에 달하는 청년실업자의 실업원인을 분석해 그들에게 맞는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실시키로 했다.

회장단은 이와함께 장치 산업 중신의 대기업만으로는 전체 일자리 확대에 한계가 있으므로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오는 24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올해 내에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열 계획이다.


전경련은 이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채용 박람회에는 대기업 10곳과 50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며 500여개 중소기업들이 2~3명의 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어 총 1000~1500명 정도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회장단은 투자와 관련해서는 올해 600대 기업의 투자 100조2000억원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계획대로 집행될 경우 총 투자규모는 지난해 대비 26% 늘어난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최용권 삼환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이상 14명)이 참석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우리 동네 공인중개사들은 벌써 느꼈다…"집값 4%대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