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금호생명, 매각·제휴 검토"

김진형 기자, 기성훈 기자 | 2008.09.11 18:33

(상보)신동빈 롯데 "제2롯데건설 허가, 연락 없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11일 "금호생명의 매각과 전략적 파트너와 제휴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IPO(기업공개) 과정에서 찾을 수 있지 않겠나"고 답했다.

박 회장은 이어 대우건설의 마스터플랜에 대해 "대우건설 문제는 내년말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그 사이 주가가 오를텐데 뭐가 걱정이냐"고 말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은 하이브리드카 개발과 관련 "협력업체, 벤처기업 등과 수평적 협력 체제를 갖춰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며 "정부의 벤처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승연 한화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관련한 기자들에 질문에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만 했을 뿐 인수금액 규모나 가장 경계되는 경쟁 상대 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제2롯데월드를 추진하고 있는 신동빈 롯데 부회장은 "아직 (설립 허가와 관련한)공식적인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내수 위축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확대와 고용창출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3. 3 '日 노벨상 산실' 수석과학자…'다 버리고' 한국행 택한 까닭은
  4. 4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
  5. 5 "남기면 아깝잖아" 사과·배 갈아서 벌컥벌컥…건강에 오히려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