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 매도 불구, 코스피 '개미 힘'으로 선전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8.09.11 14:32

외인, 2000억원 넘게 순매도…건설株 2% 가까이 상승

코스피지수가 쿼드러플위칭데이임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을 나타내며 비교적 선방하고 있다. 60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세를 개인이 4500억원이 넘는 순매수로 대응하며 지수의 급락을 막아내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후 2시32분 현재 전날에 비해 7.38포인트(0.50%) 내린 1457.60을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순매도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6405억원을 넘고 있지만 개인이 4510억원의 순매수로 1460선에서 방어선이 형성되고 있다.


외국인은 22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586억원의 매도우위다. 그러나 프로그램 순매도가 6400억원이 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기관도 매수에 동참한 것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2% 가까이 오르며 강세다. 전기전자도 장중 한때 약보합을 보였지만 1%대 상승세로 반전됐다. 증권도 0.5% 오르며 '건설과 전기전자, 증권'의 트로이카 체제를 형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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