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사업 확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09.11 12:00

16.5억 증액, 수혜자 0.9만명 증가…내년 예산도 50억 더 늘려

저소득층의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영양관리 사업이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건강증진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을 통해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사업 예산을 16억5000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영유아 영양관리 사업은 영양결핍의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6~12개월간 월 6만2000원 상당의 영양식품 패키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최저생계비 120%인 차상위계층까지는 무상지원하고 최저생계비 200% 계층까지는 본인부담이 10%다.


지원 확대에 따라 수혜자는 당초 2만4000명에서 3만3000명으로 9000명 늘어나고 예산규모는 92억원에서 108억50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재정부는 또 내년 예산을 161억원으로 늘리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소도 전국의 모든 보건소(올해 174→2009년 253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임산부·영유아 영양지원 사업은 빈형유병률(51.7→29.6%), 영양섭취 적정도 개선(0.74→0.87점)에 효과가 있어 수혜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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