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만기레벨 예측불허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09.11 09:26

현재 187.5 중심으로 치열한 공방중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출발은 하락이었으나 곧바로 상승반전한 뒤 다시 밀리는 등 쿼드러플위칭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8.50) 대비 1.00p 낮은 187.50에 개장한 뒤 186.95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외인의 선물 순매수 영향을 받으며 188.75로 상승반전했다.
9시15분 현재는 188.20으로 되밀리고 있다.

외국인은 279억원의 주식현물을 순매도하며 매도관점을 고수하고 있다. 개장초 1788계약 순매수까지 지수선물 순매수 규모를 키웠던 외국인은 +97계약으로 순매수 규모를 갑작스레 줄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는 641억원, 비차익거래는 165억원 순매도다. 투신이 40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연기금은 57억원 순매수로 9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펼치고 있다.

9월물 미결제는 1050계약 감소하며 8만9000개로 떨어지고 있다. 12월물 미결제약정도 578계약 감소하고 있다.

9-12월물 스프레드는 2.25로 상승했다. 9월물 베이시스는 -0.11로 백워데이션을 나타내고 있으며 괴리율은 -0.12%로 이론베이시스를 하회하고 있다.

콜옵션은 모든 행사가격에서 하락중이며 풋옵션은 187.5까지 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있다.
콜과 풋 모두 187.5 행사가격까지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10만계약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187.5(현물 기준 1458포인트)를 중심으로 공방이 펼쳐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직은 쿼드러플위칭 급변의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닛케이지수 하락 영향을 받으며 초반 지수 하락세가 우세하지만 선물옵션 동시만기에서는 의외의 상황이 돌출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막판 대반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프리미엄이 0.3대에 불과한 190.0콜과 185.0풋 어느 쪽이든 살아난다면 만기 대박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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