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어려울수록 채용 늘린다..100% 확대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8.09.11 11:00

하반기 채용 당초 계획 500명에서 1000명으로 늘려

LG전자가 하반기에 신규 채용 인력을 1000명으로 확대한다. 당초 계획대비 100% 늘린 규모다. 상반기까지 포함할 경우 LG전자의 올해 총 채용 규모는 1500명으로 지난해 보다 50% 늘어난 것이다.

LG전자는 올해 채용규모를 늘린 것은 △휴대폰 사업 호조에 따른 신규 인력 필요 △시스템 에어컨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보 △우수한 R&D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라고 11일 밝혔다. 특히 고유가, 환율변동,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인재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현재 하반기 신입사원 정시 채용을 진행 중이며 오는 21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www.lge.co.kr) 인재채용 코너를 통해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2009년 2월 학사, 석사, 박사 학위 취득예정자 및 기 취득자는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LG전자는 지원 예정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국 주요 대학을 돌며 회사설명회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이번 정시채용을 통해 △휴대폰, 디스플레이, 디지털가전 등 연구개발 분야와 △품질, 구매 △영업, 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직군에 걸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LG전자는 9월 말까지 서류전형을 완료하고 10월에 직무적성검사와 각 사업본부 및 연구소별 면접을 거쳐 11월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돈형 LG전자 인사팀장은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인재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며 “LG전자는 지속적인 채용 확대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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