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뮤추얼, 30%↓..17년래 최저 '회계기준 우려'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09.11 05:35
모기지 부실로 흔들리고 있는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 주가가 하룻동안 30% 가까이 폭락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워싱턴 뮤추얼 주가는 전날에 비해 29.70% 폭락한 2.32달러로 마감했다.

12월부터 발효되는 미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의 새 회계기준으로 인해 워싱턴 뮤추얼이 주식인수 기관을 찾기 힘들게 됐다는 전망이 주가급락 원인이 됐다.

새 회계기준에 따라 인수 희망기관들이 워싱턴 뮤추얼의 자산을 매입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야 하기 때문에 인수 금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기지 부실에 시달려온 워싱턴 뮤추얼은 앞으로 2년반동안 최대 19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전날 장마감후 S&P는 워싱턴 뮤추얼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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