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국정원장 "김정일 건강, 관리가능 상태"

김지민, 조철희 기자 | 2008.09.10 18:30

국회 정보위 출석 보고...北, 국정공백기 아냐

김성호 국정원장은 10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현재 건강 상태와 관련해 '관리 가능'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건강이 관리가능한 상태가 맞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또 "(북한이) 권력 공백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 맞는가"라는 물음에도 고개를 끄덕여 북한의 급변 사태 발생 가능성은 적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에 김 위원장이 뇌졸중 혹은 뇌일혈로 보이는 뇌관련 질환을 앓고 있으나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건강을 회복 중이며 관리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또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 징후를 지난 8월 중순께 이미 파악해 관련 첩보를 수집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