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대장주 급락에 이틀연속 조정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09.10 15:24

NHN 10% 하락이 지수 끌어내려..시장분위기는 개선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조정을 받았다. 분위기는 전날보다 한결 좋아졌다. 지수는 내렸지만 오른 종목수가 내린 종목수를 살짝 웃돌았다. 지수 하락에는 대장주 NHN의 급락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84%) 내린 451.00으로 마감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9개 포함 487 종목, 내린 종목은 하한가 4개 포함 459개 종목이었다. 개인은 537억원어치를 순매수,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다. 외국인은 516억원어치, 기관은 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인 반면 10위권 중반부터의 차상위 종목들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총 1위부터 13위까지 기업중 오른 기업은 5위 동서 하나였다. 그나마 상승률이 1%에도 못미쳤다. 8위 평산은 보합이었다.

대장주 NHN의 급락이 뼈아팠다. 코스닥 전체 시총의 10% 가량을 차지하는 NHN이 이날 10% 이상 급락하지 않았다면 코스닥지수도 상승마감 할 수 있었다.


14위 코미팜부터는 대부분 상승 마감하는 분위기였다. 30위까지 종목중 19위 GS홈쇼핑과 28일 지엔텍홀딩스가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한 것과 30위 한국토지신탁이 5%대 급락을 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모두 상승 마감했다.

M&A 재료가 부각된 쌍용건설, 에멀젼 사업관련 재료가 나온 한진피앤씨, GM 부품 개벌업체로 선정됐다는 발표를 등에 업은 오스템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반대매매 물량 출회설로 연일 급락중인 쿠스코엘비이는 6일째 하한가를 맞았다. 경영권 양수도 계약해지와 사기 피해를 당한 태원엔터테인먼트와 키코(KIKO) 통화옵션 손실을 본 상보도 하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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