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상임고문단 첫 회동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8.09.10 14:41
▲민주당 지도부와 상임고문단이 10일 오후 첫 회동을 가졌다.(사진왼쪽부터 원혜영 원내대표, 정세균 대표, 송영길 최고위원, 조세형 전 상임고문, 박상천 전 대표, 문희상 국회부의장) ⓒ조철희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10일 중진·원로 중심의 상임고문단과 첫 회동을 가졌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한명숙 전 총리, 정대철· 박상천 전 대표, 조세형 전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지도부에서는 정세균 대표와 원혜영 원내대표, 이미경 사무총장, 송영길 최고위원, 강기정 의원이 나왔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7월 전당대회 이후 지도부가 많이 젊어졌지만 경륜이 부족해 상임고문들의 지도가 절실하다"며 "앞으로 당 회의에도 나오시고 많은 지도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조세형 전 고문은 "요즘 정치 돌아가는 것을 보면 과거 어느 때보다 민주당의 의미와 역할이 중요해졌다"며 "국민과 더 밀접하게 연대해서 나가는 당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모임은 지도부가 상임고문단에 인사를 드리고, 원로들은 지도부에 격려와 당부를 전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국회부의장,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상천·손학규·오충일·정대철 전 대표, 김근태·신기남·정동영 전 의장, 조세형 전 상임고문 등 중진·원로 인사 12명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2세 신발 만든 지 5개월 만 파경…지연, 황재균 흔적 싹 다 지웠다
  3. 3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4. 4 33평보다 비싼 24평…같은 아파트 단지인데 가격 역전된 이유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