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운용,"공포가 극에 달할때 투자적기"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 2008.09.10 14:22

마케팅, 자산관리컨설팅 전문가 영입...판매채널 확충

장기가치투자로 알려진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공포를 느끼는 때가 투자적기라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한국투자밸류자산은 마케팅 관련 부서를 확충하는 등 가치투자 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제방송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직원과 자산관리 컨설팅 전문가 등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채원 밸류운용 부사장(CIO)은 "최근 증시가 수급면에서 일시적인 어려움은 있지만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면에서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관점에서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말 주식시장이 `탐욕스러운 구간`이었다면 현재는 `공포의 순간`이므로 지금이 바로 가치투자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4월 코스피지수가 최근 상황과 비슷한 1427포인트일 무렵 설정된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식투자신탁 1호`는 9일 현재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34.15%(2년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밸류운용은 수탁고 1조3000억원을 넘어섰고 한국투자증권, 국민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농협, 미래에셋증권 등 17곳으로 판매채널도 확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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