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9%를 기록했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10.1%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4%에 비해서 크게 낮았고 지난 5월 이후 4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정부 목표치인 4.3%에도 근접했다.
특히 지난해 6월 4.4%를 기록한 후 14개월만에 처음 4%대로 떨어진 것이어서 정부의 긴축 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음식료 물가는 전년에 비해 10.3% 올랐고 비음식료 물가는 2.1% 상승에 그쳤다.
원자재와 에너지 물가는 15.3% 급등해 8월 물가상승률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신화통신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적극적 긴축으로 CPI가 하락하는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도 점차 떨어져 긴축 정책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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