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보금자리론 8월에도 늘어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08.09.10 11:30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8월 중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4342억원으로 전달 보다 2.3% 늘어났다 월간 증가액은 지난 6월 3767억원까지 내려갔으나 7월 이후 2개월째 확대되고 있다.

8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은 일반 보금자리론이 62%로 가장 높았고, △인터넷전용상품 'e-모기지론' 34%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3% △금리전환 옵션이 있는 '금리설계보금자리론' 1% 등이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거래가 줄어드는 시기에도 이처럼 실적이 증가한 것은 최근 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장기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8월중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국민은행이 1012억원(23.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하나은행 978억원(22.5%) △우리은행 722억원(16.6%) △SC제일은행 328억원(7.6%) △농협중앙회 313억원(7.2%) △기업은행 205억원(4.7%) △외환은행 178억원(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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